헵 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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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초롱한 눈동자는
헐몬산 이슬을 머금었고
가슴 뽀얗게 솟아난 생수의 강은
밝은 달 아래 비춰진 시온산이라
고귀함 덮은 백의는
새 생명 탄생의 기쁨을 가졌고
회색의 물결은
어김없이 설렘 다가오는 그대 향한 갈망이라.
존귀의 포도즙을 바르신 머리엔
간간이 영광의 청빛을 채색하였고
야다로 알게된 우리의 사랑은
사랑하였기에 부끄럼 없는 나의 쁄라라.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그대이기에
나의 행복한 기쁨은
헵시바! 그대에게 있음이로다.
2000년 3월 2일 10시 40분 이사야62장을 묵상하면서
※ 헵시바 : 히브리어로 "나의 기쁨은 그녀에게 있다"
라는 뜻으로 히스기야 왕의 왕비의 이름이기도하다.
쁄 라 : 어여쁨이 함께 있는 부인에 대한 최대의 미사여구.
야 다 : 관계를 통해서 알게된 체험적인 지혜의 사랑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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