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예언자--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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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예언자---플롤로그
청명한 하늘이있다
그를 만난건 청명한 하늘 만큼이나 청명한 해답이었고 ,확실한 속임수였다.
흔히 말하는 싸이코였는지,아니면 살아생전 구경하기힘든 현인이었는지 아무튼, 나는 가을, 아주 깊은 그 계절에 그를 우연히 -우연히 만들어야 하는 드라마의 설정보다 더 우연하게 청명한 하늘밑,청명한 시간속에서 그를 만나야 했다.
~뿌우우우우~~ . 열차가 늦은듯 기다리다 못해 손님들을 윽박지르며 발길을 재촉하고 있들때 , 나도 그 성질에 못이겨 열차에 올라탔지만 , 그 놈이 보란듯 자랑하는 거리거리의 낯선 풍경들, 그리고 낯선 시간들이 그리 밉지만은 않았다.
그렇게 청명한 시간은 아주맑게 맑게 ,나의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있었다.
"어이 김사장!! 니 내캉 장난치는기가!! 얌마 좋은말 할때 내돈내 노라카이~~"
"날 한번 주기 보이소~~그 돈 나오는교, 함 봐주이소,어차피 장사하는 내나 박사장님이나 다 똑같은거 아잉교, 좀 기다려 주소 나도 수금되면 와 이카겠슴니꺼, 아따 정말 섭섭하네요''
"씰데 없는 말 필요 없고 이제 김사장하고 인연 없어이 달러빛을 내서라도 내돈 내나라이~~안그라문 나도 다 생각있다이!!
"마음되로 하쏘 마~~ 차라리 날 주기소 마~~"
" 참 내 당신그라문 무사할줄 아나!!!!!!!!"
"나 한테 지금 협박하는교?! 마 그카마 법대로 하든가"
"임마야 그래 ! 하자 법대로 함하자카이,니만믿고 내 돈 받을까 의문이다 .내 그돈 없어도 된다이 , 니놈 콩밥함 묻일끼다 니는 그래야 정신 차릴끼다 "
" 아따마 밥준다카이 아무튼 고맙습니더"
내 젊은 초상은 그렇게 그려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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