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생각이나네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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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 이여~"
무성했던, 나무 잎도 겨울 앞에선,
벌거벗은 모습으로 힘들어하더니만,
세월 지나 봄 오니
지난겨울, 잊고서
새순 돋아나네,
우리네 삶도 그럴지언정
우린 서로 미워하거나,
잊지나 마세,
한때는 즐거웠던 날들이 많았잖는가?
서로에 작은 오해와 갈등 속에,
힘들게 할 적도, 있었겠지만
힘들어 할 적마다 버팀목이
되어주고 위로해 주던,
자네가 아니였던가!
지금도 힘들 때 생각 나는 건,
자네뿐인걸.....,
인연이란 이름으로 자네를
가슴으로 안고 살아간다네,
오늘도 창밖에는 바람이 몹시 분 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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