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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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문뜩 어머님 생각으로
어머님 댁으로 향했습니다, 항상 휴일 날 가족과 같이 갔었는데
오늘은 혼자 가고 싶었습니다
아파트 초인종을 누르니 잠시 후,
"누구요!" 저 예요 하고 대답하니
어서 와라 하시며 문을 여시는데 급하신 마음에 문이
잘 열리지 않았습니다
천천히 하세요 하며 어머니의 반가운 마음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아버님께 인사드리고 나니
어머니는 배고프지 식사 않했지 하시며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먹을 것을 찾고 계셨어요
괜찮아요 조금 후 집에 가서 먹으면 돼요,
아니다 하시며 어느 틈에 쌀을 씻으시는 거였습니다,
번거롭게 왜 하세요 조금만 먹고 가거라 하시면서 분주히 준비를
하셨습니다...............
잠시 후 다됐다 하시며 어느 틈에 식탁 위에 푸짐한 저녁을 준비
하셨습니다, 수북히 퍼놓으신 밥그릇을 보고 조금 더를께요
요즘 이렇게 밥 먹는 사람 없어요 아니다 여기 더 있으니 더 먹어
아침에 식은 밥을 드실 어머님 생각에 그 많은 밥을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언제까지나 어머님 앞에서 응석을 부리는 어린아이
처럼 어머님의 따스함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날로 쇠약해지는 어머님의 모습이 안스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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