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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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숙한 초록의 집합속에
신생아와 같은 엷은 초록을 지닌채
잔잔한 강물에 작은 돌맹이를 던져
조용한 파문이 끝없이 연이을 때
티없이 맑은 헤맑은 미소가 작으마한 얼굴에
여울지려 한다.
어둠으로 짓밟힌 강물위에 투영되는
색색의 불빛아래
흔들리는 인간의 군집속에
하루를 살기위해 태어나 하루를 즐기며
마지막 순간을 난무하는 하루살이 보다는
생의 고귀함과 삶의 계속적인 영위를 얻고자하는
인간쪽을 택하려는 영롱한 두눈에서
천상에 자리한 수많은 별들을 헤아릴 수 없듯
어둠과 함께 자리하여
발아래 땅을 헤아리는 사고의 모체를
직시할 수 없음은
황혼녁의 태양이 손에 잡히지 않는 강물위에
조용히 침잠 할려하는 연유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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