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 : 200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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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야 역시나 마찬가지였어...
네가 꿈속에 나타나 그 아이를 비웃는 듯
아닌 듯..한 그 의미를...
역시나 진희라는 아가씨도.. 역시나..
그져 다른 여자들고 같은 사람이였어..
그져 스쳐가는 사람였어.. 절대적으로 날 위하고
도와줄 줄 알있는데... 아니더라..
지금은 아주 쌩까고.. 이젠 헤어지자는 말을
서슴없이 하더라... 아직은 안되나봐..
아직은... 미안해.. 이런 일로.. 너에게 글을 올려서... 정말로 미안해...
그아이의 그때만의 진심이 너무나 싫어...
그땐 진심이였으면서.. 지금은 아니래...
지금은 부담스럽고 그렇데... 그래서 헤어지재..
그러자고 했어.. 나 잘했지.. 오늘은 술한잔에
이렇게 쓰러지는 내가 싫어.. 너도 싫지??
미안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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