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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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5일마다 서는 5일장엘 다녀왔다
날씨는 아주 따뜻하다 못해 초여름을 느낄수 있었다
시장에는 휴일과 맞물려선 날 답게 사람들로 물결을 이루었다
진해 사람들이 모두 이 곳에 온것 같았다
온 가족이 손을 잡고 시장의 여기 저기를 구경했다
자리 싸움을 하는 시골 할머니의 억척 스러움과
소리를 질러가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려는 아저씨
고양이, 강아지, 토끼, 병아리등이 있는 곳이 아이들이 제일 좋아한다
다 새끼들만 모여있어 어른들도 귀여워서 잠시 걸음을 멈춘다
아이들은 아예 그 자리에 주저 앉아서 구경하는라 정신이 없다
구경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도 이쁘게 보인다
사람들의 사는 맛이 묻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과일과 즉석으로 만들어 파는 오뎅과 호떡도 샀다
딸아이의 예쁜 머리핀과 고무줄도 하나 샀다
아이의 해 맑은 웃음과 햇쌀을 뒤로 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돌아와서 햇감자를 삶았다
가족이 둘러앉아서 도란 도란먹는 맛이 행복을 느끼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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