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콧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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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콧속에는 피에 절은 담배필터가 봉쇄라도한듯이나 막아서고 있었다.
코로 숨을 쉬지 못한다응건 분명히 괴로일임은 틀림없다.
콧속에 가득한 고름을 빼는 수술을 마치고 병실로 돌아와있다.
지켜보는 난 별로 대수롭게 보아 넘겼지만 통증이 심한 모양인지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괜히 웃음을 참게된다.
그의 애인이 병문안을 왔고,지금도 간호를 열심히 하고있다.
사랑한다는건 성룡의 주먹코보다 커진 그의 코를 보면서도 웃음보다는 그의 아픔을 지켜보며 마음아파하는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코에서 흐르는 피를 밤새 딱아주며 그가 편히 잠들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는 일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일이다.
여전히 친구의 코는 엄청난 커기로 성장하는듯이 커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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