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도 소중한 삶인데...그녀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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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삶도 있었다.
모든걸 잃어버리고 살아가기.
...........................
누군가 그러더라.
인간은 누구나 아주 우연한 존재라구...
수억마리의 올챙이중에 단 한마리 살아남아서-힘이 센
- 그 중에 한마리가 우리였다구...
엄마의 자궁속에서 우린 많은 시간을 거슬러서
진화해가지.그저 단세포에서 보이지두 조그만 생물로...
그러다 손발이 생겨나고.....
그 긴 진화를 엄마의 뱃속에서 하는거라구....
10개월의 시간은 그저 단순한 시간적인 의미가 아니라구...
어떤 보이지도 않는 거대한 힘으로 우리를 감싸고
마치 그의 말처럼 시간의 1초가 미분되고 다시
그 반의 반이 미분되어서 영원의 시간처럼 그 긴 진화를
완성하고 세상밖으로 나오는게지.
그런데,우리가 머리가 커지고 세상에 익숙해질무렵,
우리는 깨닫는거지.
우리가 이 우연적이라고 믿은 우리의 존재가 만약
우주적인 어떤 법칙에 의해 필연적으로 생겨날수 밖에
없었다구 한다면 우린 과연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우리가 본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구...
공평하게 나누어 진건 아무것두 없다구...
누구는 그러지.시간은 공평하다구...
실재적인 시간은 공평하지만 잠재적인 시간은 절대 그럴수 없더라구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라구...
너..버려진 아이를 보았니...
그 아이들이 자라서 자신의 탄생이 필연이였다면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런 우린 버려진 아이였고 필연이라니깐
왜 힘들게 살아야 돼.차라리 죽어버리면 되지.
그럼 우리의 죽음은 필연적인 죽음이 될수밖에 없잖아.
그런데....
삶에는 향상성이란게 있어야 하더라구...
살아남고자하는 ..그게 어떤 방향이든지...
그건 사람들과의 부대낌속에서 나오는거지.
힘겨운 삶에도 자신이 살아있음을 확인받는것.
내가 살아잇다는 것.존재의 ...
그래서 우린 아무리 못한 배경을 가지고 시작하더라도
그 반복되는 존재의 확인-난 살아있다구-사람들과의 부대낌...
그게 힘겹든...가끔은 안식같은 편안한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구..
부딫혀서 나가는 거더라구...
위로받고...상처받고...그러면서 우린 만들어 지더라구...
그리고 그만큼의 자신의 몫으로 살아내더라구...
..................
이제 조금씩 잘 될거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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