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연인들..2. 함께 할수 없는 인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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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원하기만 한다고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한다고
다 그렇게 같이 할수는 없는 일인가 봅니다.
예전엔 그랬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그토록 원하는데...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이렇게 같이 있는데
평생 함께 하지 못할이유는 또 뭐가 있을까
그런 의문속에 주위에 흔히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졌다는
친구 연인들을 볼때마다 그때 그순간마다 아무리 그런 그들을
이해해보려 해도 그게 잘 안됐었는데 ....
하지만
이제서야 조금은 알것도 같습니다.
그친구연인들이 그때 왜 그렇게 헤어지려고 했는지
왜 또 그렇게 혼자이면서 여전히 그대로 혼자 있는걸 고집하려
하는지도 ... 사실 그렇게만 하려는 이유까지도 이해하기 어려웠었
습니다.
그러나
그건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렇다고 또
그사랑이 없어져서도 아니라
정말 서로가
서로를 진심으로 그어떤 누구보다 제일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 좀더 자신의곁에 있을때보다
더 행복하게 그사람이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래야만 했었다는것
을 ....
지금 내친구 녀석들중에 한녀석이 자기의그때 이별경험 얘기를
해주는 걸 듣고 나서야 아주 많이는 아니지만 그때 그녀석의
마음을 조금은 알수 있을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조건 누군가를
다 사랑한다고 해서
자신이 사랑하는 그사람과
평생 같이 할수있는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또 그런 일이 혹
어쩌면 나에게도 닥칠지 모를 그럴수도 있는 가슴아픈 일이란 것도
.....
아주 조금
이제 막 내가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고 또 사랑하기
시작한 이쯤에서 나는 그렇게 천천히 그아픈 사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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