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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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그녀는 하늘에 기도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만..나 혼자 두고 떠나가지 말라고.
어떤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영원히 날 떠나가지 말라고..
영원이란 시간보다 함께 있을꺼라고 눈물로 맹세 했던 그가..
또 떠나려고..눈물로 그녀를 떠나려고 합니다..
아픔으로 시작해서..눈물로 떠나는 그를..그녀는 힘이 없습니다
가지말라고..가지말라고 한마디 할 용기가 없어 그녀는 그를 보내고 말았습니다.
비가 내리고 또 다음날..그녀는 또다른 기도를 합니다
갈곳 없는 그가..다시 힘들어 지면..그녀에게로 다시 돌아오게 되기를.. 그녀는 눈물로 끝없히 흐르는 눈물로 빌고 있습니다.
언젠가..그가 돌아올것 같아 잠그지 않은 그녀의 마음에 창속에 어서 빨리 누군가..나타나게 되기를 그녀의 신은 그녀에 다른 부탁을 합니다..이젠 정말 마지막이라고 믿었던 그녀의 신은 아무말도 못하고 너무나 아파하는 그녀를 대신해 오늘도 이렇게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제발 아파하지 말아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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