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소녀의 혼자만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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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거...생각해본적 있니.."
18살 소녀가 내게 물었다. 삶이란거 생각해본적이 잇냐고...
이끄는 대로 따라오기만한 이 세상 자신의 길이 없다고..
나는 그래서 니가 부럽다고...선생님말 듣지도 않고 자유스럽게 수업시간에도 쉴수 있는 니가 부럽다고....
그래서..? 그래서 너도 나와 같아 질꺼란건 아니지?
나라도 혼자 이러는 게 나아..너...나 이래뵈도 자유스러워 보여도힘들어....
나 또한 너와 마찬가지야..넌 미래라도 있을거야..난 미래도 없어 난 어두워...미래...그런거 나에겐 없어 넌 머릿속에 수학공식하나라도 더 있지..나? 그런거 없어..무지해..이런 내가 부럽다구...??그거 진심이니...?넌 삶이 뭐라고 생각하는데..넌 지금의 당장 내가 부러워도 나중에 승자는 너일껄....
한참동안을 그애가 말할 기회도 주지 않고 떠들에 대던 나는 제풀에 내가 꺽여 더 이상 말을 할수 없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나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그앤 그해 여름 자퇴서를 내고 학교를 떠났다.
그리고 2년뒤 난 그녀의 편지를 받았다....
'니말이 맞았어.난 지금 후회하고 있어..니말대로 할껄...
후회해 하지만 난 전혀 슬프진 않아..아깝지 않은걸..많이 힘들어도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그렇지?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
그래..힘들어도 후회하지는 마 니가 선택한 길이니까 힘내..
니가 갈 길이잖아..그리고 니가 선택한 길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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