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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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너의 생일을 기억은 했었단다
하지만 여유가 없음인가
계절을 알수 없음인가
나의 생활의 흐름을 잊어버렸기에....
그걸 알면서도 모른척 지나치고 싶은맘 이었을까?
타당하지 않는 이유로 날 변명해 본다
서른다섯의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이 간절 하면서
결혼하고 첫 생일을
그 누구보다도 화려하고 뜻있게
축하해 주고 싶은맘
그 누구보다도
아름답고 어여쁜 동생이기에....
하지만 표현을 못했고
느낌을 전하지 못한체
이 늦은 밤에
혼자서 후회해 본다,
나의 애인이고 친구인 너에게
오늘도 난 어린애가 되어 푸념만 했었구나
모든걸 항상 이해하고 감싸주는
넉넉한 마음의 여인이기에,
세상은 살아갈 가치가 있다는 너,
항상 행복하다 생각하란 너,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하란 너,
항상 부족하고 미덥지 못한 나의 삶 앞에
한발 앞서 이야기 해준 너 이기에..
오늘은 더욱 언니의 노릇을 해보고 싶었는지도 모른단다
그러나 오늘도 빼앗겨 버렸구나,
이해심 많고
폭넓은 너의 삶의 괘변의 이론 에게,
모든걸 포기해 버렸다,아예 던져 버렸단다
내가 해 줄수 있는 일들을....
축하한다
생일을.....
못난 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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