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나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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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느 곳에는 얼음나라라는 곳이 있대.
사람들 모두 온기를 가지지 못한 곳이야.
"이곳은! 따뜻한 방안에서 따뜻한 커피와 음식을 먹고 따뜻한 옷을 입고 외출을 할 수 있는 곳이야. 환영해요 사시사철 따뜻한 곳이랍니다."
그런데 왜 얼음나라냐고...왜냐면 이렇게 따뜻한 곳인데 서로 손을 잡을 수 없는 곳이거든.
모두들 저 마다의 이야기와 자기만의 걱정을 가지고 있지만 이야기 할 곳이 없어.그래서 모두들 이상한 상자를 두개씩 가지고 살거든... 한 상자는 각가지 이야기의 화면이 끊임없이 나오고 다른 한 상자로 사람들이 자기의 걱정만을 털어내고 있어. 하지만 왠일인지 주위에 아무도 없어.
"춥지 않나요?"
"설마 이렇게 따뜻한데...다만....사실 추워요."
"얼음나라는..."
사실은 세상에는 사랑이 넘친대...그런데 사랑이 넘치는데 얼음나라에는 그게 두개의 상자에서만 나온다고 해.
"추워...내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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