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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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의 뭐가 좋은거니?
내 얼굴.나의 몸.집안.목소리.성격.이런 걸 좋아하는거겠지만 말야.
난 가끔씩 바래.
나의 얼굴을 가린채.빵한조각을 함께 나눠먹고.가식없는 목소리로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부르며.그날 밤은 키스도 없이 곤히 잠드는...
다정한 말투와 미소는 너의 것만은 아냐.사랑이 없는 밤들은 이제 질려버렸어.하얀 얼굴과 까만 눈은 나의 것만은 아냐.
너의 것인 이야기들을 들려줘.모든 감정들은 안아줄께.넌 나의 이야기를 들어줘.우리 조금만 가까워 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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