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농일기 29/미완성편
|
| |
|
|
| |
| |
| |
산농일기 29
산채 하러 온다고?
이게 냉이가 독초인가 하며 먹은 냉이국이 다행이 밤새 별탈이 없었다.
아침 찬으로 어제 먹은 냉이국을 또 먹을 것이 아니라 냉장고에서 언 생선 두토막으로 생선찌개를 만들었다.
창고에서 양파를 꺼냈드니 세 개 남은 양파중 두 개는 파릇파릇 순이 올라와서 양파속이 비어 있었다.
창고 안이 말이 창고지 함석 지붕에 사방으로 판자를 얼기설기 막은 곳이니 춥기 매 한가지이지 싶었는데 얼기는 커넝 싹이 돋아나온 것이다.
아무래도 먹지는 못하겠고 그냥 버리자니 아까웠다.
일단 양파 세 개를 부엌으로 가져가서 하나는 찌개에 넣고 나머지는 유리컵에 하나씩 담았다.
양파 화분이 되었다.
화분을 하나는 거실방에다 두고 하나는 부엌에다 올려놓고 보니 어머니 생각이 나는 것이다.
꽃을 좋아하시는 어머님은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는 재미로 쓰고 남은 미나리줄기나 양파뿌리를 그릇에 담아서 키우시곤 하셨다.
2003. 12. 09.
-----------------------------------------------------------
산농일기 29가 없어 파일을 듸져보니
미완성의 글이라도,,,,,,,,,
부제목이 산채하러 온다고?
아마 서울 사시는 그냥님 일행이 춘란 산채하러 온다는 연락을 받은 이야기를 쓸 요량으로 적은 듯 합니다
헌데 춘란 산채는 법으로 불법이니 이런 글을 오마이 뉴스에 올리면 무슨 기사가 될 것이고 아마 이런 저런 핑게로 당분간 연재를 중단한 듯 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궁금해 할까싶어 그냥 손 댐없이 올립니다
미완성의 산농 29편
사천의 두칠이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