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산
높이 뛰기
높은 하늘 기분도 좋다.
오늘은 가을 운동회
모든이들 시선이 집중된
운동장 한 복판
높다란 바침대에
창대미를 걸쳐 놓고
젓먹던 힘 다하여 달려가서는
蒼空으로
새처럼 날아
꿈을 넘는다.
환호성!
낙법의 도사인양
조용히 메트로 떨어진다.
한 사람 또 한사람
떨어져 나가는
생존 다투는
서바이벌 높이뛰기
보는 사람 즐겁고
뛰는 사람 괴롭다.
아 !
어느 것이 진정 게임이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