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리
편지함
조그마한 네모상자 앞에서면
내 가슴이 뛰는걸 느낍니다.
손을 뻗어 열어볼까 하지만
당신 소식이 없는
빈 네모상자라면 허탈감이 쌓일것이기에
선뜻 열어보지 못합니다..
어느날 문득 열어본
네모상자안에 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편지 하나...
종이를 열면 네모상자도
기뻐합니다.
당신의 소식을 보고 기뻐하는
나를 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