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뭉구루와복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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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되었습니다
뭉구루와 같이 있는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잠시도 가만히 안있는 우리뭉글...
새침떼기 마냥 흘겨보는 복길스...
두녀석 덕택에 백수가 되어도 조용할 날이없습니다
이렇게 나른한 오후면
라면하나로 시작한 백수의 생활에 절정이 다다릅니다
만화책 시리즈 20권....
담배 한갑반....
그리곤....
소주 한병에 아무공책을 집어들고 아무렇게나 끄적입니다
우리 뭉그르 온방을 마굿간아니 쓰레기더미로 만들어놓고
이제서야 지쳤나봅니다
여전히 복길스는 새침합니다
밥도 안먹고 온종일 뭉그루를 귀찮아합니다
세상에 우리뭉그루르보다 팔자좋은 개가 있을까요
세상에 우리복길스보다 freestyle이 있을까요
쩝,...... 부럽다
저 두녀석보다 못한 내.....
오늘도 이백수의 마감은 마굿간 치우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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