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왕.&숲.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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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고 싶은 이에게, 좋아 한다는 암시를 준다는거. 좋아 한다는 암시를 준다는거.
"가끔은 왜 이러는가?" 싶습니다. 그 사람에게 내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암시를
암시를 눈치챈다고 한들 그렇다고 한들 그 사람에게 나갈 용기가 없으면서 말입니다.
내가 좋아하고 싶은 이가 가-끔 "당신"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날 좋아한다는 암시를 주었을 때, 난 적잖하게 당황했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을 받아 줄 용기가 나에게 없었기 때문입니디.
그 사람은 나의 이미지를 멋진 왕자님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까요?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찾아 온다는것과 그리고,
생각과는 달리 현실은 아주 가혹하고 냉정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개구리에게는 개구리의 모습이 아닌, 왕자님을 보는 눈이 필요 하다는 것과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게는 자신의 오랜 잠을 깨어준 멋있는 왕자가 왕자가!
왕자가 아니라 노틀담의 곱추 일 수도 있다는 가혹한 사실을 알 수 있까요?
허수아비가 찾았던, 사자가 찾던, 양철 나무꾼이 찾았던, 도로시가 찾았던. 오즈왕은
오즈의 왕은 제각기 다른 모습이었고. 본인들이 상상해 하던 그런 가짜의 모습이었고.
오즈의 실제의 모습은 아주 볼품 없었다는 것을 그녀는 알까요? 모르겠죠? 그렇겠죠?!
다시 한번 개구리왕자에게 아름다운 공주님이 찾아 왔는데.
그 공주가 왕자에게 걸린 마법을 풀어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마법이 풀린 왕자가 왕자가 아닌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 하여도
그 개구리에게 첫-키스를 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개구리에게 돌맹이를 휙 던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개구리는 우물에 온 공주님을 찾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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