酩酊記 序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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序 詩
사람이
술을 먹고 나면
술이 술을 먹고
술이
술을 먹고 나면
술이 사람을 먹는다.
술이
사람을 먹고 나면
사람이 사람을 먹는다.
사람이
사람을 먹고 나면
한 사람이 된다.
아!
이보다
좋은 세상이 어디 있는가!
부아라
마셔라
취하고 취하여라
그래서 酩酊이로다.
-명정(酩酊) :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심.
▶酩:술취할 명, ▶酊:술취할 정
아무쪼록 이 수필 한 권으로
大醉함을 느껴
朋友의 情을 가졌으면 합니다.
1999. 10. -두칠이 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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