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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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더위 여서인지
땀은 없다
4곳의 관문중 아랫쪽을 택했다
협곡을 휘감아 들어가자니
별개의 세상이 시작되어진다
높이를 알수 없는 능선 너머에
상처 받았던 그 삼림이 궁금해서였다
이름하여 옐로스턴.
언제 부터였던가
나의 인생도 자연의 일부라는 깨달음이 있었다
하늘,땅 그리고 물 가운데
허덕대고 있습을 말이다
현저하게 줄어든 불 먹은 나목들 사이로
살아남은 종자의 번식이
새롭게 시작되어 10여년전의 상처를
메꾸어간다
저들도 자신의 영역에서
생명력의 위대함을 보이고 있다
녹음짙은 침엽수의 짙푸름에 견주어
여리디 여린 연두색의 모습이 부럽다,
아!
하는 탄식은
되돌릴수 없는
나의 모습같아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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