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일기(3) - 주택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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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짧은 소견 으로는
사람 사는 어디에도 자신의 삭신 눕힐곳만있다면 무에 그리걱정일소냐
하는 생각입니다.
토론토에 있을적 부터 모델하우스 구경 다니 노라면
시간은 무척이나 잘가더군요,집도 집 나름이라 대저택이야
문앞에 서기도 뭣하지만 그저 만만한 타운 하우스,콘도(여기서는 APT를 지칭)
단독 주택도 30만$ 에서 40$만 사이라 하나 잔디깍이 며 도색,보안문제등
저의 취향에는 썩 맞지않는것같아서 주택은 피하는편입니다.
교통 문제도 생각해야겠고 밥벌이하는곳과의 출퇴근 거리
아이들 학교와의 거리도 고려 하자니 자연 제한된 권역에서 찾아야 할 형편입니다
장녀와저는 운전을 하니 어는정도 운신은 자유 스러울수가 있으나
뚜벅이 막내와 처는 무에 하나 제대로 할수 없는 처지니
마나님 왈 "나는 시골이 싫어" 입니다
도시 전체 40%이상이 숲인 이곳 뱅쿠버에 어디에 도시 냄새가 그리난다고
시골,서울을 구별 합니까? 거리상의 문제는 있어도------.
어제 모델 하우스를 보고나니 변두리 라도 살고 싶은 심정이 강해 졌어요.
눈만 뜨면 새들의 지저귐,고개 둘러 사방을 보노라면 30~40m 나 되는
숲인데 사방 나무의 끝만 보게되니 왜 그다지 하늘은 넓고 큰지
넓고 커서일까
맑음과 짙게드리워진 구름층의 확연함도 쉬 알게되고 새들의 나래치는 모습도
한두마리 같고는 아니되는지 우리 무리와는 다른 서너 배는 되는데요.
버나비 라는 곳에서 밥 벌이를 해야겠다 작정을 하고
(크리스탈 이라는 중국 쇼핑몰입니다,동아건설이 시공했다 합니다)
우리처지에 맞는 집을 구하려 기웃거립니다.
(1) 새집 모델하우스를 보자.콘도 아님 타운 하우스(연립주택 개념)로하자
(2) 웬만하면 회사와 직접 상담하자
(3) 출퇴근 거리 짧게
(4) 등하교에 용이한곳으로
(5) 부동산 업자는 삼국인으로 하자
위의 조건을 충족하려니 여기서도 땅값 비싼 버나비 메트로 타운 이더군요
분양중인 타운 하우스를 처음 먼저 보니 처와 아이가 족함을 표하고
2층 구조 였는데 방 세개 욕실 둘에 변기만 하나더 있는 1400sp 되는 평형이었습니다
지하주차장에 2대 주차. 메인 타워에 사우나,헬스, 파티 방이 따로 있구요
현관이 동서로 나있는 전형적인 여기 스타일이죠
2년전 부터 지니칠때 보아는 두었던 집이였죠 가격은 27만$ 이라는데
흥정을 하면 1~2만$은 깍을 여지가 있나봅디다.
두번째는 크리스탈 몰에 있는 고층 타워 콘도 였는데
3베드룸은 없고 2베드룸 900sp 인데 20층이며 우리네 식구 살기에는
아무래도 비좁다는 생각이 듭었습니다 가격은 21만$ 이구요
그것을 포기 하니 가게를 중개하는 업자가 같은 몰(mall)안 힐튼호텔옆에 있는
저층에 3베드룸이 있다하여 갔었는데
크기에서 조금씩 차이가 나는 3개의 집이 있으며 그 크기에 준하는
옥상 정원에 잔디가 심어져 있는 전설의 공중 정원이 있는것이 아니겠어요
대충 1300sp 며 내부 구조 역시 좋더군요
아니 볼때 마다 다 좋다하니 우째야 쓸꼬 ^^
상담하는 가게와 같은 건물군(建物群) 이고,미장원이며(여자있어서)안경,
제과,청과물,펜시,스낵,의류,은행등 기반시설이 다되어 있으며
가게 까지도 5분이내 또한 길건너면 시립도서관에 경찰서 극장 백화점이 3개나되고
뚜벅이들의 천국이라 할수 있죠
거의 마음은 굳흰 상태라 할수 있죠
온수는 자유고 관리비는 250불이며 전기료 별도 더군요
5층인데 같은층에 수영장,헬스,파티방(개인 프라이버시 때문인지 파티를 위한
별도의 공동 룸이 운영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집값에 있어서는 우리의 반값이면서도 설계면이라든가
시공상태가 위 인것 같은 느낌입니다.
참고로 환율은 1$(캐나다)850원 상회하는 시점입니다.
50여Km 정도 떨어진 타운 하우스는 3층에 시설하며 구조가 영화에 나오는
별장구조의 집이였답니다
학교 문제가 아니라면 살고 싶은 곳이였죠
가격도 모든 세금 포함 21만$불이며 2200sp 라면 어떻겠어요
관리비도 150 불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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