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도 때로는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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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나서면 90% 이상의 차량이 규정 속도를 위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워낙 장거리며 10여 시간 이상을 운전해야 하는 상황에서 1~2시간
20~30km를 과속 한다 해도 하루 스케즐에 미미하니 그럴수밖에 하는 생각이다
또한 눈에 띄지 않는것 같아도 행여 과속이다 싶은 차량 얼마 못가서 어김없이
스티켓을 발부 받는 모습 보게 되니 자연 자제할 밖에
별다른 일이 없는한 도심을 벗어나면 차간 거리 여유가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10~20분 나 홀로 일때도 많다
여러주를 통과 하다 보니 지역에 따라 운전자들의 과속에과다는 있다
캘거리 같은 경우는 110km를 주는데 프리미엄 으로 120km는 한계를 준다
이번 경우 캘거리 에서 사스카치완 주 경계까지 500여 km는 거의 빙판 길이
었는데도 불구 하고 규정 속도로 진행되는 카나디안의 운전에
나로서는 족탈 불급 이었다 우리 자유로 처럼 중앙분리대 거리가 넓어
정면 충돌의 위험은 없다해도
1차선은 아주 위험하고 2차선으로 주로 달려가는데 나의 실력으로는
대형 트럭으로 추월 당할때가 아주 괴로웠다
염화 칼슘 과 함께모래도 뿌리는데 대형차에 추월 당할노라면
눈가루와 모래알이 튀어 자연 70~80km 로 속도를 줄여나가니 원망스러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나의 앞에 대형이 있고 옆으로 다른 대형이 치고 나갈라하면 아예 40~50km로
그들에게서 멀어지는 것이 상책이었다
대형 뿐만이 아니라 승용차 와 시골 아저씨 들의 쓰리쿼터 형의 찝도 문제였다
나의 상식으로는 눈비 오면 몇십%의 감속을 해야 한다고 우리 면허 필기시험에
나와 있는것으로 아는데
여기서는 전연 아니다 여기 아저씨 아줌마들의 모험심 탓일까
아니면 겨울 내내 같은 상황에 숙련된 탓일까
나는 목숨을 걸다시피 운행했다
가급적 한 겨울 장거리는 말자 다짐하며 위로 할 밖에 ^^
전복 되어 있는 차는 우리 처럼 빨리 치우지는 않는것 같은데
확실한 이유는 모르겠다
그래도 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은 탓인지 3000여km 구간에서
전복 되어진 차량은 10대 이내 였다
준법도 때로는 괴로울 때가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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