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몇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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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다리 미나리 수수꽃다리
장다리는 유채꽃? 아니지요?
미나리는 꽃이 없고 수수꽃다리는 라일락
수수꽃다리 하니까 황순원님의 소나기의 그 소녀
평생 소녀 내친구 마야 같은. 그소녀
하얀 망초꽃을 우산처럼 펴 보였다던
그소녀가 생각 나네요
그영화 찍은 곳이 충북 영동의 송호리 마을이래요
근데 저 거기 가봤는데 어디서 찍었을까 싶어
마구 헤매도 못 찾겠어서 그냥 왔답니다
뭐시기대학교 오월축제때
교정가득 붉은 꽃잔디 생각이 나는군요
향기 너무 짙어서 머리가 아팠던.
사랑 그거 너무 진하게 하면 옆사람들 괴로워요!
누구야 누구야...
니들 지금 다 배 볼록 나오고 살 뚱뚱쪘니?
그래에 나두~ ㅠ.ㅠ
추억속의 노래나 들으면서 하루를 보내자!
2003년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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