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린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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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어내지 못한 내 청춘의 반
머리는 벌써 희끗 희끗
힘겹고 가파른 길을 걸으며
청춘을 받히고 가난과 배고픔에
눈물 흘리던 유년의 시절....
따스한 바람 늘 가슴 빈자리
메꾸지 못한 마음으로
날개짓하며 허공을 가로지른다.
이를 악물고 독하게 살자고
했던 지나간 추억들이 나의 뇌리를 스친다.
때론 울고 웃는 광대가 되고
때론 바보가 되어 살아간다.
즐거움반 아픔반으로 살아온 나날들
훌훌 털어버리고 마음을 비우자.
인생의 삶에서 무안히 노력했던
지나버린 시절이 아쉽기만 하다.
삶의 진실앞에서 울부짓으며
나는 헛되게 살지않겠다고 부르짓으리라.
내나이 마흔하고도 넷
가슴이 답답하다.그러나 참고 견디어 가자.
저 넓은 평야로, 힘찬 함성를 지르며 달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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