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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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갈곳이 없슴니다.
내게 남겨진수많은
이야기를 올려놓을
공간이없습니다.
이제 조용히
초야에묻혀서 살렴니다.
생동감이넘치는 봄이오면
산길따라 물따라 흘러가는
구름과 함께 자연인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새 봄과같이 황홀한
느낌으로 다가섰던곳도
이제는 없어졌습니다.
타다남은사랑도
뜨거운 열기도 없어져감니다.
눈물속에 남겨진 사랑도
그리움도 모두다 떠나가고
추억만 남았습니다.
눈물로서 긴세월
보내고 떠나가는
마음이 가슴을 도려내듯
가슴한구석에 자리잡은
추억같은 이야기들이 숨쉬듯
그리움도 모두다 떠나고없는
시간들마다 내게 소중함니다.
웃음도 잃어가고 있고
순간 순간마다 해맑은 미소를
지을려고해도 굳어져가는
피부 한없이 눈물을 떨구게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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