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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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새벽의 아침임니다.
불빛들은 아직도 어두운밤을
밝혀주고 열차소리는 덜커덩
덜커덩 거리며 제곁을 스칩니다.
바람들이 휑하니 불어오며
입가에는 입김들이 서려서
코끝이 찡하며 눈물이 고임니다.
서늘한 바람들이 몰려오는 이곳
조용한 파문만이 일뿐임니다.
그리움의 소라껍질처럼 고동치는
내 모습에서 뜨거운 진한 녹차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봅니다.
저기멀리 전동차들은 불을 밝게비추고
있고 나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들으며 따스한 아침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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