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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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하하하
하하하하
하하허허허
허허허으으흐
흑흑흑흑흑흑흑....
결국은 터지고야 맙니다.
세월에 빗장을 걸쳐두고
웃음은 눈물이 되어 결국 터지고야 맙니다.
샛노란 꽃들이 오솔깊 양옆에
별들처럼 밖혀있을때의 그 여림은 어디로 가고
굵직굵직 하고 억센
눈물방울만 메마른 땅으로 떨어지고말았습니다
하늘은 너무 멉니다.
호흡은 너무 가파릅니다.
힘겨운 싸움에 이제 머나먼 저 별과 스러져 갈때면
저 먼 어디엔가에는 샘물이 흐릅니다.
샘물.... 하하
환상일까요?
눈물 같은 환상일까요?
오아시스 처럼.
부여잡지 못할 환상이라면 어떻게 하지요
그럼 다시 웃지요.
마지막에 또 한방울이 뚝 떨어져
저 멀리 은하수로 증발할지 모르지만
그 웃음도 하얗게 짖이겨질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웃지요.
환상이라도 보기 위해서
그래,
환상이라도 좋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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