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당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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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차 한잔을 들고있는 당신을
매일 아침 만날수 있다면...
큰 창너머로 펼쳐진 아름다운 아침을
맞이하는 시간들이
정말 행복할수 있을것 같은데...
하지만 눈을 감으면
매일 아름다운 아침과 함께 당신을 만납니다
나에겐 가장 소중한 시간이지요
오늘도 어김없이 당신은 그 자리에서
찻잔을 들고 서 있습니다
비록 눈을 떠면 사라져 버리지만
늘 그렇게 당신을 맞이 합니다
당신은 나의 보이지 않는 일부입니다
아마 나도 당신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당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사랑합니다.
2002.1.29.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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