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파일 - 빗나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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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날 오후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한 고요한 저택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인데...
범인은 2층 배란다에서 낮잠을 자던
저택의 주인 딸을 살해 했다.
저택에서 일을 하는 하인들이 범인을
잡았고, 경찰들이 출동해서 범인의
몸수색을 시작했다.
하지만 범인의 몸을 아무리 수색해도
소녀를 죽인 흉기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국에 반장인 현수가 이일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일단 현장으로 갔다.
현장에는 피투성이였고, 어지렵혀진게
없었다.
현수는 하인들에게 질문을 했다.
"범인을 어디서 잡았죠?"
남자하인들이 답변했다.
"잔디밭에서요. 아가씨 유모가 그 때 마침
목격하고 소리를 질러서 알게 됐습니다."
"그래요??: 그 유모는 어디있죠??"
"아마..부엌에서 혼자 울고 있을껍니다."
현수는 부엌으로 내려가 유모에게 조심스레
다가가 질문을 했다.
"실례합니다. 부인..저는 경찰국 반장 김현수라고
합니다."
유모는 흘쩍이며 현수에게 답변했다.
"무슨 일이죠??"
현수는 조심스레 얘기한다.
"그 때 상황을 말씀 해주시겠습니까?? 그래야..
범인이 당시에 사용한 흉기를 찾을수 있습니다."
유모는 마음을 안정시키며 무겁게 말을 꺼냈다.
" 그 때 아가씨에게 전화가 와서..그래서 아가씨에게
전화가 온 것을 전해줄려고..갔었는데..
문을 연 순간 아가씨는 피를 흘리며 배란다에 쓰러져 있었고,
그 괴한은 책상주의에 어슬렁 대다가 저를 보고는
도망가버렸죠..저는 놀라서 소리를 질러 댔고..
남자하인들이 쫓아와서 범인을 잡은 겁니다.."
"예..그랬군요..감사합니다.."
현수는 다시 현장으로 올라와..골똘이 생각한다.
'이상하군..범인이 하인들이게 쉽게 잡힐 여유가 있었다면..
그럼..흉기를 숨기다가..잡힐수 도 있어...녀석..어디에다가
숨겼지??'
그 때 현수에 머리속에 유모가 말한 것중 한소절이 떠올렸다.
'그 괴한은 책상주위를 어슬렁 대다가..저를 보고는 도망가버렸죠.'
그리고 현수는 책상에 시선을 돌리게 된다.
책상?? 책상에는 흔적이 없었다..어질러진 흔적..
그러다가 현수는 책상위에 자신도 모르게 보게 되었는데,
책상위에는 중간크기에 시계가 걸려져 있었다.
현수는 그 시계를 뚜러지게 쳐다보다가 무엇인가를 생각해낸다.
'시계?? 시계...책상주위에 어슬렁 대다가..뒤팽?? 오귀스트 뒤팽??
엇!!그렇군..녀석은..분명..'
현수는 드디어 범인의 흉기를 찾아낸다.
흉기는 바로 시계의 시침바늘이였다.
'뒤팽이 나오는 추리문제에 보면..한 저택에서 소녀가 방안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범인이 들어와 소녀를 살해했다. 범인은 쉽게 하인들에게
잡혔다..하지만, 범인의 흉기를 발견하지 못했지만..뒤팽은 현장에서
조사를 하다가 시계를 보게되었고..그것이 범인의 흉기로 쓰여진 것을
알게 되었다..맞아..그거야..범인은 문제와 똑같이 살인을 저질렀어..'
현수의 말대로 시계의 시침바늘에서 피성분이 발견되었다.
범인의 살인동기는 몇 년전에 범인은 소녀의 저택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거기서 범인은 소녀를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되었고, 어느 날 범인은 소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다. 하지만 소녀는 범인의 신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범인을 싫어했고, 한마디로 차버렸다.
그래서 범인은 우연히 보게된 사이트에서 문제를 보고 똑같이 살인을 저질렀다.
흉기가 발견 되지 않으면 증거가 없으니까..석방을 될거라는걸..
하지만..범인의 예상은 빗나갔다..
범인은 살인 혐의로 20년 선고를 받았다.
현수는 사건파일을 보며..중얼거렸다.
"결국에는 ....적지않게 남아 있는 신분을 따지는 사회가 문제로군.."
-사건 파일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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