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는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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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는 책으로 가득차 있으며
책을 보는 그녀가 있다.
책장넘어로 그녀는
숨소리조차 느끼지 못할만큼 조용하며
그녀의 눈빛은 어느때보다 아름답게 빛난다
마치 책표지의 화려함보다는 책속의
아름다운 글처럼 겉으로는 잘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그아름다움이
지금의 그녀의 모습보다 더
찬란하게 빛난다.
책한권 차이밖에 안되는
그녀와 나의거리는 가깝지만
그녀의 시선은 흩트러지지 않은채
아래의 책을 응시 할뿐이다.
빛나는 머리결이 아래로 쓸어내린채
그녀의 눈과 발그스레한 볼을 가리지만
누구보다 아름다운 그녀의 자태속에
책을 보는 아름다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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