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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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숨이 턱에차
심장의 파열소리가 들리면
잠간 쉬어야 해
하늘의 높/은 의미도 새겨야 하거든
바다의 깊/은 의미도 느껴야 하거든
마주보며 있는 그대로의
깊이와 높이를 알아야 하는것처럼.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면
들어야 해
겨울잠에서 깨어 나려는
겨우살이 그네들의 하품소리와
봄꽃 피우려 약동하는
저땅속 깊은곳으로 부터
새싹들의 합창소리도 들어봐야 해
그래
가끔은 그래야 해
작열하는 태양으로 인해
뜨거움의 고통이 수반된다면
그늘에서 잠시 쉬어가는것도 좋아
기약없는 우리네 인생도
때론 휴식이 필요한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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