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기20030403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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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깊은 떨리움
벅차오르는 깨달음
그토록 익숙한
그토록 가까운 느낌
당신을 처음 본 순간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껏 그날의 떨림은
봄향기 마냥 생생합니다.
이 가슴은
천배나 더 깊고
만배나 더 커졌습니다.
당신을 영원까지
사랑하겠습니다.
천년화의 꽃이
하늘에 닿을 때까지...
인간의 육신을 입고
당신을 만나기
이전 부터
당신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을 처음 만난 그 순간
그 사실을 알아 버렸습니다.
운명의 끈이
우리의 만남이었듯이
우리 둘은 이처럼
비출 현이며
그 무엇도
우리를
갈라 놓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가 아닌 둘은
세상의 모든 것을
헤쳐 나가고 남을 만큼의
넉넉함을 가지고 있다." 는 메세지가 울려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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