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화(天年華) 백치 아다다(白痴 自我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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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화(天年華) 백치 아다다(白痴 自我之)
헤아릴 수 없는
뜨거운 가지 가지마다
한없이 산화(散華)되어
목마른 바다속
낙화향(落華香) 흩날리는
새하얀 백치(白痴)
그이름 아다다(自我之)
정녕!
피할 수 없노라면
정녕!
소리없는 메아리라면
바다의 뜨거움 되어
내 너를 품어
둘이 아닌 하나가 되리!
새하얀 백치(白痴) 아다다(自我之)
꺼내지 못할 얘기
헤아리지 못할 사연
소리는 어디매두고
새하얀 손짓에
낙화향(落華香) 만발(滿發)하더이냐!
2003. 1. 27. 月. PM12:35
한없는 눈(雪)의 떨어짐을 보며
(天尊) 丁炫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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