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롬이
맑은 아침햇살을.....
동네뒷산 뻐꾸기 산울음소리...
마당 한구석에 닭장속 장닭의 우렁찬 울음소리도
대문간에 잡아매둔 잡종 에미개의 꼬리침도...
나무들의 소근대는 속삭임도... 모두가
새로운 아침의 장을 여는 소리입니다..
몇백년의 눈보라.. 비바람을 이겨낸 아름들이 느티나무
힘든 농부의 쉼터로 굳건히 자리하고는
한여름 뙤약볕을 시원한 바람으로 풀어줍니다..
맑은 아침의 햇살을 우리는 맞이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