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나도 모르게 그대 정글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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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밀려오면
고독한 이리는 마음을 보듬어
비밀스런 눈물을 토해내고
가슴에 남아 있는 그리움을 풀어 헤쳐
그대님 가슴 속 정글을 나도 모르게 달리고 있네요
난 길 잃은 이리
그대님 숲 속을 뒤지고 싶어
그대님 향한 가시밭길
정신없이 헤매이며
그대님 가슴 속 정글을 나도 모르게 달리고 있네요
그대님으로 인해 태어난
이 고독 가슴에 담은 사랑 하나로
내 처절한 눈물을 잠재우지 못해
그대님 가슴속 정글을 나도 모르게 달리고 있네요
지그시 눈감고 님을 그리며
야생의 깊은 숲속을 바라보다
동공속 그대님 그림자 가득 밀려오면
토네이도 바람 같이 휘몰아치듯
슬프고 고독한 이리는
그대님 가슴속 정글을 나도 모르게 달리고 있네요
자유를 잃어버려 구속이 되어
먹이 사슬이 될지라도
접근금지 구역 수풀을 헤치며
슬픔에 지친 고독한 이리는 생을 접어서
그대님 정글을 향하여 나도 모르게 끝없이 달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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