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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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가시고기는 그저깨와 어제 연속으로 4부까지
MBC방송국에서 반영되었다.
나는 솔직히 가시고기를 읽어보지는 못했다.
책이 잘 되어있다는 이야기만 들렸을 뿐이다.
그런데 방송국에서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줄지는 차마 생각치 못했는데...
좋은 기회이다.
간암걸린 아버지가 더욱 정감을 들게한다.
1,2,3부 까지는 눈물도 나오지 않고 별로라 느껴졌지만...
4부는 내 눈을 팅팅 부어올르게 만들었다.
정말 피토를 하며 죽어가는 아버지와...
날이 가면 갈수록 건강해 지는 아들...
아들은 알까???
나는 그 슬픔속에 잠겨 오늘 내일로 자꾸만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란이라는 작가를 직접 보고 싶다.
그리곤 따지고 싶다.
왜 그렇게 절망적으로 지으셨나요???
왜?
나는 아직 중학교 1학년 밖에 안된 소녀로 솔직히 소설에 잘 모른다.
소설은 작가가 지어낸다는 것 이외로는... 그러나 정말 따지고 싶다.
꼭 그래야 해요?
그 아빠 좀 살리면 안되요??
가시고기란 고기에 맞추어 그랬을까?
그래... 만약에 아빠가 죽지 않으면 이야기가 어찌될지는 모랐겠다.
그러나...
그러나...
다움이를 엄마에게 보낸건 잘못한 일이다.
절대로!
가시고기는 다시 설명하던 아들을 떠올린다.
"아빠 가시고기는... 알들이 다 자라면 행복하게 새끼들과 산데..."
그 점을 따서 행복한 스토리가 되었으면 했는데...
아빠 가시고기가 너무 불쌍하다.
어쩌면 다움이도 알지도 모른다.
정말 아빠는 돌틈에 머리를 찌어 죽었을지도 몰라...
그러나 내 마음에 있는 아빠 가시고기란 절대 절대... 죽지 않는다.
그리곤 새끼 가시고기와 행복하게 산다.
추억어린 학교 건물에 사람이 와서 분명 아빠 가시고기를 구해줄꺼야.
분명...
그리고는 간을 때내어 다른 사람과 조직이 맞아서 이식받으면 되잖아.
그래서... 그래서...
다움이는 아빠한테 전활 하고 생각이 바뀐 아빠는 다움일 다움일 다시
오라할꺼야.
그깟 이상한 각서따윈 필요치 않아.
그래서 날마다 그 폐교된 학교에서 아빠가 선생님으로 다움이가 학생으로
행복한 부자가 될꺼다. 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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