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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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벚꽃이 바람에 휘날릴 때면
못내 그리운 한 사람이 있습니다.
벚꽃처럼 하얀 미소를 지으며
계절을 느끼지 못했던 내 가슴안에서
하얀 봄 꽃이 되어 주었던 사람..
하얀 당신의 사랑에
봄날은 꽃잎처럼 활짝 가슴을 열고
풀잎처럼 더더욱 푸르러만 갔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불어
꽃잎들이 흩날렸습니다.
떨어지는 꽃잎에
내 그리움 하나 띄워봅니다.
꽃잎과 함께 거리를 떠돌다
혹시라도 그대 지나는 길에 내 그리움 하나
그대의 발길에 머무룰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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