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잊어도 되겠지요..
|
| |
|
|
| |
| |
| |
이제는 잊어도 되겠지요
그대의 환한 미소
그대의 맑은 눈빛을..
많은 시간속에서
나를 꼼짝 할 수 없게끔
붙잡아 매오던 그대의 미소
흐르는 세월도
어쩌지 못하고 더더욱
그리움의 열병으로
다가오던 그대의 눈빛
이젠 잊어도 되겠지요
그대의 잔잔한 목소리
그대의 따스한 손길
수 많은 날들
환각처럼 내 귓가를 맴돌며
들려오던 그대의 목소리
지난 겨울
나의 차가운 마음에
함께 하던 그대의 손길
이젠 잊어도 되겠지요
그리움으로 애태우다
밤마다 눈물과 함께 했던
그대와의 사랑을..
그대는 이미
나의 사랑이 아닌데..
스스로 가두워버린
외톨이 사랑..
이젠 지워도 되겠지요
나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그대 향한 사랑을 이젠
잊어도 되겠지요
아니 잊어야만 하겠지요
잊지 않고서는
다가오는 봄을
맞을 수가 없어요
지우지 않고서는
따스한 봄 햇살을
맞을 수가 없어요
그대의 모든 향기와
그대와의 모든 겨울날을,
이젠 잊어도 되겠지요
아니 잊어야만 하겠지요..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