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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이는 다운증후군인 아이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유림이를 키우면서 느낀 어려움, 그리고 도움되는 내용을
가지고 열심히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계시지요.
다운증후군 장애아동을 둔 부모님께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http://eureem.pe.kr 이 유림이네 집으로 갈 수 있는 주소랍니다.
> 김현주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엄마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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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증후군을 가진 아이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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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림아 넌
> 엄마의 시와 같다
>
> 뜻대로
> 잘 써지지 않는 시처럼
> 내겐 늘 안타까움인 너
>
> 서툰 엄마의 시가
> 누군가에게 읽혀지듯
>
> 네가 사람들 사이를 걷고 있을 때면
> 왠지 마음이 조마조마하지
>
> 비틀비틀
> 그러나 신이나
> 세상속으로 걸어가는
> 너의 뒷모습
>
>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 자유로운
> 아름다운 너
>
> 너무 힘 겨워
> 다시는
> 시를 쓰지 않겠다고 다짐해 놓고
> 어느 새 또 시를 쓰고 있듯
>
> 유림아
> 다시 태어나도
> 너의 엄마가 되어줄 게
> 너도 나만의 시가 되어주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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