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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느닷없이 걸려온 전화
나는 아무말 없이 숨소리마져 죽이며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상대방도 나처럼 아무말없이
수화기를 들고있었습니다.
우린서로 아무말 없이 침묵으로 통화를 했습니다.
<여> 오빠 나 힘들어..
<남> 미안하다..
<여> 지금 오빠가 너무 보고싶어...
<남> 정말 미안하다.
<여> 우리 다시시작할까
<남> ...............
긴 침묵이 흐른뒤 우린 아무말없이 수화기를 내려놓았습니다.
너도 많이 힘들지? 나도 니가없는 이시간이 너무힘들어~~
자작시
~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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