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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의 무관심에 다친마음을 펴지않을때 섭섭함을 버리고 이말을 생각해보라-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번이나 세번 아니 그이상으로 몇번쯤 그이상으로 몇번쯤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보라.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사랑에 빠져있거나 설령 누군가 함께 있다 해도 다 허상일뿐 완벽한 반려자는 없다.
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의 눈을 끌듯 한때의 초록의이 들판에 물들이듯 그렇듯 순간일뿐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무엇도 함께 있을수 있는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건 이해한다는말 그러나 누가 온전히 날 이해할수 있는가 .
얼마쯤 쓸쓸하거나 아니면 서러운 마음이 짠 소금물처럼 내밀한 가슴 속살을 저며 놓는다 해도 수긍해야 할 일.어짜피 수긍 할수 밖에 없는 일.상투적으로 말해 삶이란 그런 것.어짜피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혼자가 주는 텅 빔.텅 빈 것의 그 가득찬 여운 그것을 사랑하라.
숭숭 구멍 뚫린 천장을 통해 바라뵈는 밤하늘 같은 투명한 슬픔 같은 혼자만의 시간을 길드라.별들은 멀고 먼 거리.시간이라 할수 없는 수많은 세월넘어 저홀로 반짝이지 않는가.반짝이는 것은 그렇듯 혼자다.
가을날의 길묻는 나그네처럼,텅빈 수숫대처럼 온몸에 바람소릴 챙겨놓고 떠나라.-김재진님의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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