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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습니다
- 정 채 봉 -
우선 특징을 말씀드리지요
산을 산이라 하고
바다를 바다라고 합니다
몸을 옷으로 감추지도 않고
옷으로 멋을 내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물음표도 많고 느낌표도 많고요..
풀잎 하나도 업수이 여기지 않고
흙과도 즐거이 맨손으로 만났습니다
옹달샘 같은 꿈의 샘을 지녔습니다...
그날은 그날로 잊고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무슨좋은
일이 있을까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이것을 지나온 세월속에 잃었습니다
찾아주시는 분께는 후사 하겠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고요?
흔히 이렇게들 부릅니다..
"동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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