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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뿐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이제는 모두
집으로 돌아 가야할 시간...
무엇인가
할일이 남아 있는 것 같아
뒤숭숭한
머리속과
가슴속...
모두 가버리고
아무도 없는 텅 - 빈
사무실에서
홀로남아.. 책상 한켠에
쌓여 있는 서류를
뒤적거려 본다..
오늘따라
스케줄도 없고
시간으로 쪼개보는
다음주의 일과...
어제보다 오늘을
오늘보다 내일을
더욱 알차고
보람있게 보낼수 있도록
알수 없는 기약으로
나만의 공허속에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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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 :
80  약속 없는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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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글 :
78  어 머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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