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른 아침에 나는 SM에 왔다. 이곳은 우리나라로 말하면 쇼핑몰 센타이다. 한 건물에 백화점, 마트, 영화관이 다 있다. 이곳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떨때는 연극 또 어떨때는 댄싱, 패션쇼등등...그래서 이곳은 몹시 시끄럽고 많은 사람들로 정신이 없을 때가 있다. 가끔씩 그런 공연을 보면서 이해가 안될때가 있다. 그럴 시간에 좀더 열심히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러면 이렇게 어렵게 살지는 않을텐데 하는 생각을 한다. 이건 그냥 단지 내 개인의 생각이다. 그들은 그런것을 통해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고 그것으로 만족한다.
어제 나는 바기오가 아니 부기야스라는 시골을 갔다. 3번째 그곳을 갔지만 갈때마다 나는 그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곳은 아주 조그마한 시골 동네이지만 푸른 하늘과 초록의 자연으로 둘러싸여 너무나 아름답다. 그리고 도시의 소음대신에 어린 꼬맹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맨발에 놀거리라고는 흙과 돌멩이 뿐이지만
그들은 몹시 행복한 웃음을 짓는다. 항상 나는 생각한다. 하나님은 공평하시다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