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금 나는 한국 피시방에서 글을 적고있다. 여긴 오전 8시이다. 한국과 시차가 1시간이다. 지금 이곳은 비가 내리고 있다. 처음 이곳에 와서 많이 놀라운것은 하늘이 너무나 푸르고 맑다는것과 빗방울이 너무나 크다는 것이다. 땅에 떨어진 빗방울이 다시 튕겨쳐 올라오는 모습은 정말 신비로울 정도로 아름답다...
이곳은 계절이 두계절 뿐이다. 우기철과 더운철..현재는 우기철이다. 더울때는 정말 무척 덥다. 하지만 건물안에 들어가 있으면 선풍기나 에어콘이 없어도 시원하다. 나는 이곳을 사랑한다. 물런 한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지는 않지만, 이곳은 젊음이 있고 여유가 있다. 하루하루 힘들게 살지만 그들은 즐거워하고 행복해한다. 나는 이곳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있다.
우리나라 돈 만원이면 이곳 대학생들은 3달의 용돈이 된다. 그리고 이곳 역시 빈부의 차가 아주 심하다. 그리고 이곳은 90% 이상이 카톨릭 신자들이다. 지금 이곳에는 캐롤송이 온 거리를 울리고 있다.
이곳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고 부드럽다. 또한 부끄러움도 많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