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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으로 변해가는 나의 마음이 있다
가벼울수도 변덕스럼일수도있다
분심이 생길때면
본인역시 머리를 떨구어 떨쳐버리려애쓴다
어디 분심이 하나둘로서 끝날것인가
과거 현재 미래
온갖 잡다함이 교차되며
때떄로 남기고 싶고 인용하고 싶은
글들을 적어보기도한다
이를테면 순간을 포착하여 샤터를 누르는 심정으로 ...
이면이 없다고
그대로 봐 달라며
누구든 자신의 행위에 면제부를 바꿀때 얼버무리는 말이다
이면이 없을리야 없겠지만
분심은 분심으로써 지나가는것이며
다만 한순간임을 알수있으면만
지뢰를 밟은 모습으로
순간의 이면만을 들여다보며
기어이 터뜨리는것이다
문제가 제기되며 매도 당하는 황당함이란 참담 그자체다
그렇다고 내가 살아오며 느낀
매순간의 소중한 추억들을 파버릴수도 없는 법
수백만발이 뿌려져있다는 DMZ 처럼
나의 마음에서 끄적여댄 순간들 역시
어느 순간에 터지는것이다
고집과 자존심 과 추억이라는 이름의 지뢰는
쉬지 않고 뿌려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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