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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이름 : 가발

넌 어느 계절이 좋니?
여름은 숨막히고 겨울은 춥고 외로워서 눈물이 나와.
봄은 어지럽고 가을은 슬퍼.
어느 계절이라도 너의 것은 아니구나.
하늘이 세상을 보듯이.가지고 있지만 가질 수 없었다.

16살은 너무 어리다.또 난 너무 느리다.
이런 나도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었다.

안녕.너와의 하룻밤은 너무 따뜻했어.난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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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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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살아온 나날 만큼 살아야 할 나이가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