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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동여매는 슬픈 연가처럼
그리움을 안고 떠나는 열차소리
가는곳마다 고향을 노래한다.
흐르는 빗줄기소리 푸르른 꿈을안고
달려가는 마음 설레는구나.
명절은 다가오는데 갈곳조차 없는
실향민은 북녘땅에 엎드려 큰절하며 기도한다.
세월이 흘러 반백이되었는데도 ....
수많은 세월들이 야속하기만 하구나.
눈물속에 핀 꽃처럼 고향을 가는 사람마다
마음설레이듯 부모님 찾아뵙고 큰절올리는
고유의 명절이 있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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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5  장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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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3 어머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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